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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널 개편, 운영하는 사장님과 일반 이용자가 각각 할 일

또롬 2026. 10. 21. 20:54

     

    카카오가 2026년 10월 20일 카카오톡 채널의 채널홈과 소식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소식과 숏폼을 격자형으로 모아 보여주는 '콘텐츠형 채널홈', 사진·동영상을 최대 40개까지 넣는 '카드형 소식', 사업자가 아닌 전문 자격 보유 개인도 심사를 거쳐 비즈니스 채널로 전환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채널을 운영한다면 채널홈 유형과 소식 형식을 다시 골라야 하고, 일반 이용자는 늘어날 채널 콘텐츠를 채널 폴더와 차단으로 정리해 두면 된다.

    항목 내용
    발표일 2026년 10월 20일
    발표 주체 카카오(카카오비즈니스)
    무엇이 바뀌나 콘텐츠형 채널홈 추가, 카드형 소식 추가, 소식 작성 화면 통합, 비즈니스 채널 전환 대상을 전문 자격 보유 개인까지 확대, 경력 카드 신설
    가격·요금 채널 개설은 무료(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개편 기능의 별도 요금 안내는 발표에 없음
    국내 이용 가능 여부 국내 카카오톡 채널 대상. 모든 채널 일괄 적용 여부는 확인 필요
    출처(공식) 카카오 보도자료(2026-10-20), 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기능·정책 정보는 2026-10-21 기준이며 바뀔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9월 친구탭 개편 뒤 이어진 카카오톡 손질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당시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사생활 노출 피로감과 콘텐츠 품질 논란이 컸고, 카카오는 이후 '유저 퍼스트 TF'를 만들고 의견 페이지 '카카오톡은 지금'을 열어 친구탭을 다시 손보는 작업을 이어 왔다고 한다(테크M 2026-10-20 보도). 이번 채널 개편에서 화면이 크게 바뀌는 쪽은 채널을 운영하는 파트너다.


    카카오톡 채널 개편, 10월 20일에 달라진 점 3가지

     

    1. 소식·숏폼을 격자로 모은 콘텐츠형 채널홈

    기존 채널홈은 공지, 쿠폰, 소식 같은 정보를 '카드' 단위로 위에서 아래로 쌓아 보여주는 구조였다(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새로 생긴 콘텐츠형 채널홈은 채널에 올린 소식과 숏폼을 격자형 피드로 한 화면에 깔아 두고, 하나를 열면 위아래로 넘기며 같은 채널의 다른 콘텐츠를 이어 보게 한다. 운영자는 기존 일반형과 콘텐츠형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프로필 쪽도 손봤다. 프로필 사진과 소개글로 채널을 소개하는 건 그대로이고, 비즈니스 채널은 채널홈 배경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꾸미거나 배경 색을 바꿀 수 있다. 쿠폰이나 예약하기처럼 채널에 실제로 연결된 기능은 바로가기 버튼으로 배치하는데, 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 서비스에 연결되지 않은 버튼은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2. 사진·동영상 40개까지 넣는 카드형 소식

    소식 작성 방식에는 카드형이 추가됐다. 사진과 동영상을 한 소식에 최대 40개까지 넣고 좌우로 넘겨 보게 하는 형식이다. 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를 보면 이미지는 최대 40개, 동영상은 최대 20개까지 붙일 수 있고, 둘을 합쳐도 40개를 넘을 수 없다. 본문은 최대 2,200자까지 쓸 수 있지만 비워 둬도 발행된다. 링크는 1개까지, 위치는 장소 검색으로 골라 넣는다.

     

     

    긴 설명이 필요한 공지는 기존 블로그형 소식으로 쓰면 된다. 작성 화면도 바뀌어서, 편집부터 발행 설정까지 한 화면에서 끝나고 화면 오른쪽에서 실시간 미리보기를 볼 수 있다.

     

    3. 전문 자격 보유 개인까지 넓힌 비즈니스 채널 전환

    비즈니스 채널 전환 대상이 기존 사업자에서 전문 자격을 가진 개인까지 넓어졌다. 전환 심사를 통과하면 새로 생긴 '경력 카드'에 전문 분야와 경력을 적어 채널 친구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에서 운영자가 확인할 것

    채널을 이미 운영 중이라면 PC 관리자센터부터 열어 보는 게 순서다. 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는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와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라는 이름을 함께 쓰고 있어서, 메뉴를 찾을 때 두 이름을 같이 검색하는 편이 빠르다. 공식 가이드로 확인된 순서만 적으면 아래와 같다.

     

    1. 채널홈 설정: 가이드 기준 경로는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 > 채널 > 채널홈 설정]이다. 카드를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꾼 뒤에는 하단 저장 버튼을 눌러야 채널홈에 반영된다.
    2. 일반형·콘텐츠형 선택: 이번 개편으로 생긴 채널홈 유형 선택 메뉴의 정확한 위치는 2026-10-21 기준 공식 가이드에서 찾지 못했다. 확인 필요로 남긴다.
    3. 카드형 소식 작성: 내 소식 목록에서 '새 소식 만들기'를 누르면 카드형과 블로그형 탭이 나온다. 처음 쓰는 경우 카드형이 기본으로 선택되고, 그다음부터는 마지막에 발행하거나 임시저장한 유형이 기본으로 잡힌다.
    4. 발행 전 점검: 카드형은 이미지나 동영상이 1개 이상 있어야 발행되고, 본문이나 링크만으로는 올릴 수 없다. 작성 도중 유형을 바꾸면 쓰던 내용이 사라지고, 이미 저장한 소식은 유형을 바꿀 수 없다.

     

     

    발행 옵션에는 예약 발행과 공개 기간 설정 외에 'AI 콘텐츠 표시'도 있다. AI로 만든 이미지로 신메뉴 카드를 꾸몄다면 이 옵션을 켜고 올리는 편이 안전하다.

     

    하나 더 알아둘 부분은 휴면 규정이다. 카카오톡 채널 가이드는 관리자센터 접속이나 메시지 발송 같은 이력이 180일 동안 없으면 채널을 휴면으로 바꾸고, 휴면 뒤 다시 180일이 지나면 삭제한다고 안내한다. 휴면 전환 30일 전에는 메일과 서비스 알림으로 미리 알려준다고 하니, 개편 소식을 계기로 오래 손 놓은 채널이 있다면 한 번 접속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사업자 아닌 전문가의 비즈니스 채널 전환, 확인된 것과 확인 필요

    개인 운영자에게 가장 크게 와닿는 변화는 전환 대상 확대다. 지금까지 사업자등록번호 없이 만든 채널은 일반 채널로 운영됐고, 채널에는 '사업자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널'이라는 주의 문구가 노출된다(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비즈니스 채널이 되면 정보 확인 마크가 붙고 비즈메시지 같은 추가 서비스를 쓸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다만 어떤 자격이 '전문 자격'에 들어가는지는 카카오 발표에 목록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같은 전문 자격을 가진 개인이 대상이고(뉴스드림 2026-10-20),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경력과 자격 증빙을 내면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아이티데일리 2026-10-20). 그런데 공식 가이드의 제출 서류 안내는 아직 사업자 유형 기준으로만 적혀 있어서, 개인 전문가용 서류 목록은 확인 필요다.

     

    신청 경로는 가이드상 [채널 > 비즈니스 심사] 페이지에서 '심사 신청하기'를 누르는 방식이고, 채널 마스터만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영업일 기준 약 3~7일이 걸리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반려되면 사유를 고쳐 재심사를 받을 수 있지만, 제출 후 30일이 지나면 서류가 파기될 수 있다는 점도 가이드에 적혀 있다.

     


    카카오톡 채널 차단·알림 정리, 일반 이용자가 할 일

    이용자 입장에서는 채널 소식이 사진 수십 장짜리 카드로 바뀌면서 화면이 길어질 수 있다. 카카오 고객센터 설명대로라면 내가 추가하지 않은 채널에서는 소식이 오지 않고, 채널을 추가해도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업체에 넘어가지 않는다.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는 친구 추가 감사 메시지를 빼고 정보·혜택 메시지가 발송되지 않는다고 한다.

    정리는 두 단계로 보면 편하다. 먼저 9월 15일 정기 업데이트(v26.8.0)로 채팅탭에 생긴 '채널 폴더'를 쓰면 알림톡과 혜택 메시지를 일반 대화방과 분리해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직접 만든 채팅방 폴더는 폴더 단위로 알림을 한꺼번에 끄거나 켤 수 있다(연합뉴스 2026-09-15).

     

    그래도 받고 싶지 않은 채널이 있다면 차단하면 된다. 다만 차단 메뉴의 정확한 위치는 카카오 고객센터에서 단계별 공식 안내를 찾지 못해 확인 필요로 남긴다. 알아둘 점은 채널 친구 차단과 알림톡이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카카오 개발자 포럼(데브톡) 답변을 보면 채널 추가·차단 상태는 알림톡과 무관한 기능으로 다뤄지고, 알림톡은 채널을 추가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전달되는 구조다. 채널을 차단했는데 배송 안내 같은 알림톡이 계속 온다면 알림톡 쪽을 따로 정리해야 한다.

     


    연내 예고된 카카오톡 변화, 공식 일정이 나온 것만

    채널 개편과 함께 거론되는 연내 변화는 프로필 변경 무알림, 즐겨찾기 친구 빠른 찾기,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다. 이 중 카카오가 공식 일정을 밝힌 것은 카나나 스페이스 하나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카카오가 10월 13일 개발자 행사 if(kakao)26에서 공개한 AI 어시스턴트다.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면 라이언이 나타나 음성이나 텍스트로 메시지 보내기, 일정 관리 같은 요청을 받는다. 카카오 보도자료 기준으로 13일부터 카나나 스페이스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고, 12월부터 신청자 일부를 골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전체 이용자 대상 정식 출시 시점은 나오지 않았고, 주문이나 송금까지 말로 처리하는 기능은 앞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로필을 바꿔도 친구에게 알림이 가지 않는 기능과 즐겨찾기 친구를 빨리 찾는 기능은 테크M 보도에 따르면 연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카카오 보도자료나 공지에서는 두 기능의 출시 시점을 찾지 못해 날짜는 확인 필요다.

    참고로 개편 다음 날인 10월 21일에는 정기 업데이트로 메시지 입력창에서 굵게나 취소선 같은 서식을 넣는 기능과 오픈채팅방 새 메시지 배지를 끄는 설정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v26.9.0 이상에서 쓸 수 있다(카카오 보도자료 2026-10-21).


    카카오톡 채널 개편 뒤 나에게 달라지는 것

    매장이나 브랜드 채널을 운영한다면 채널홈을 일반형으로 둘지 콘텐츠형으로 바꿀지부터 정하면 된다. 카페나 꽃집처럼 사진으로 보여줄 게 많은 업종은 카드형 소식과 콘텐츠형 채널홈 조합이 잘 맞고, 공지 위주로 운영하는 채널은 일반형과 블로그형 소식이 여전히 읽기 편하다. 사업자등록증 없이 활동하던 전문직 개인은 비즈니스 채널 심사를 노려볼 만하지만 인정 자격과 서류 기준은 신청 화면에서 다시 봐야 한다. 이번 개편 기능에 별도 요금 안내는 없었고, 일반 이용자는 채널 폴더와 차단만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진 40장짜리 카드 소식이 늘어나면, 채널 폴더 알림부터 정리하게 될 것 같다.

     


    카카오톡 채널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톡 채널 개편 기능 쓰려면 돈이 드나요?

    채널 개설은 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기준 무료다. 콘텐츠형 채널홈과 카드형 소식에 별도 요금이 붙는다는 안내는 10월 20일 발표에 없었다.

     

    카카오톡 채널 차단하면 알림톡도 안 오나요?

    카카오 데브톡 답변 기준으로 채널 친구 차단과 알림톡은 따로 관리된다. 알림톡은 채널을 추가하지 않아도 올 수 있어 따로 정리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없이 카카오채널을 비즈니스 채널로 바꿀 수 있나요?

    10월 20일 개편으로 전문 자격을 가진 개인도 심사를 거쳐 전환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인정 자격 종류와 제출 서류는 공식 목록이 확인되지 않아 신청 화면 안내를 먼저 봐야 한다.


    출처